[교육대개혁국민운동본부 고교학점제TF] 주관 토론회에 초대합니다
교육대개혁국민운동본부 상임대표단 의장 윤병선 인사드립니다.
이번에 저희 교육대개혁국민운동본부가 토론회를 엽니다.
◎ 일시 : 2025.12.20.(토) 10시30분~13시
◎ 장소 : 흥사단 4층 지식나눔실
이 자리는 어떤 정책에 대한 찬반을 가르거나, 하나의 정답을 제시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오히려 “교육을 교육답게 만드는 근본적인 물음”에서 새 출발하기 위한 첫 공론장입니다.
교육대개혁국민운동본부는 창립 당시부터 선생님들과 약속드렸습니다.
“고교학점제를 비롯한 여러 핵심 쟁점들에 대해 [교육국본]의 입장을 먼저 정하지 않겠다,
대신 공론의 장을 열겠다.”고 말입니다.
지금 우리는 이미 알고 있습니다.
고교학점제는 수많은 토론의 장을 거쳤고 사회 곳곳에서 찬반이 명확히 갈라져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 또 하나의 ‘찬반 토론’을 반복하는 것은 서로의 입장을 더욱 강하게 굳히는 데 그칠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이번 토론회는 ‘고교학점제’를 직접적인 주제로 삼기보다,
그 이전의 질문,
“지금 고등학교 교육은 어디에서 길을 잃었는가?”,
“평가와 수업은 무엇을 위해 존재해야 하는가?”,
“고교 입시와 교육 정상화는 어디서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가”라는
보다 근본적인 물음에서 출발하고자 합니다.
이번 토론회에는 다음과 같은 문제의식이 제기될 예정입니다.
△성열관 (경희대학교 교수)
: 고교교육 정상화를 위한 제언
△안승문 (교육대개혁국민운동본부 조직위원장)
: 개인별 그룹별 프로젝트학습 제도화를 통한 고교교육 정상화 제안
△김승호 (실천교육교사모임 대외정책실장)
: 절대평가의 역설 – 절대평가 도입이 선결과제가 될 수 없는 이유
△최선정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참교육연구소장)
: 초‧중등학교 평가역량 강화를 위한 구체적 실천방안
이 논의들은 모두 하나의 결론을 향하지 않습니다.
대신 질문을 깊게 만들고 교육의 본질로 다시 돌아가기 위한 길을 함께 찾는 과정이 될 것입니다.
교육은 특정 집단이나 전문가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교사, 학생, 학부모, 연구자, 시민 모두가 이 문제의 주체입니다.
이번 토론회는 누군가의 ‘정책 설명회’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질문을 던지고, 함께 고민하는 공론장이 될 것입니다.
교육을 교육답게 만들기 위한 이 첫 번째 공론장에 많은 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함께 묻고,
함께 흔들리고,
함께 길을 찾고자 합니다.
교육대개혁국민운동본부 상임대표단 의장 윤병선 드림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